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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7 본문

개소리

16.05.07

Zean 2016. 5. 8. 03:10

- 스포츠

차이는 '의지'였다.


전반 추가시간, 마티치의 골로 인해 갈길 급한 선덜랜드에 패색이 짙어졌다. 전반13분 코스타의 득점으로 인해 0-1로 뒤지다가 이후 카즈리의 환상적인 발리슈팅으로 인해 동점을 만든 선덜랜드였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이번 경기를 꼭 승리해야만하는 선덜랜드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지만 마티지의 골로 인해 1-2로 경기의 리드를 뺏긴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첼시는 부활한 아자르와 파브레가스의 경기조율을 통해 계속해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첼시는 선덜랜도보다 한 수위의 경기를 펼쳤고, 이대로 경기가 마무리 되는 듯 싶었다. 그러나 첼시의 리드 속에서도 선덜랜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전방에서부터의 압박을 통해 첼시를 괴롭혔고, 이는 첼시선수들의 패스미스와 쿠르투와의 클리어링 실패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선덜랜드는 후반전에 계속되는 압박과 엄청난 활동량을 가져가면서, 결국 동점골과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3대 2,  선덜랜드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되었다.

차이는 '의지'였다. 아자르와 파브레가스의 계속되는 키패스와 기회 창출에도 불구하고, 최전방 공격수 코스타는 이를 마무리 짓지 못하였다. 코스타의 결정력부족한 탓이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경기의 승패를 좌우한 것은 코스타의 빈약한 결정력보다는 첼시선수단 전체의 의지가 부족했다. 첼시는 급할 것이 없었다. 경기 내적으로는 첼시는 이미 리드를 잡고 있었고, 경기외적으로는 9위를 차지하고 있던 첼시에게 이번 경기의 승패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이는 첼시가 강등권탈출이라는 강렬한 의지를 가진 선덜랜드 선수들에게 압도당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고, 결국 이는 경기의 승패를 가르는 요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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